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이달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확대하는 등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아이 임신을 위해 25회의 시술지원을 모두 소진했던 부부도 둘째 이상의 임신을 원할 경우 새롭게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 나이 44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하던 기존의 연령 구분이 폐지되고, 기존 공난포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난임시술이 중단될 경우 본인이 전액 부담하던 시술비에 대한 정부지원을 최대 11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난임부부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난임시술비 지원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 덕진보건소 건강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로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극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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