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휴전협상 와중에 가자지구 난민촌을 폭격하거나 레바논 영토 깊숙한 곳에서 공세를 펼치는 등 군사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5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레바논 남부의 차마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번 진격은 지난 달 초 지상전 돌입 이후 이스라엘군이 현지 영토를 가장 깊숙이 침투한 사례"라고 짚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국영 NNA통신은 차마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이곳에 있는 이슬람교 종교 성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 다히예에 이날로 5일째 집중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같은날 가자지구 내 난민캠프로 쓰이고 있는 학교 건물을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10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폭격당한 곳은 가자시티 샤티 난민촌의 아부아시 학교이며, 16일 현재 건물 잔해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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