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국제교류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장쑤성의 청소년들이 난징(남경)에서 만나 양국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우의를 다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전북-장쑤성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교류는 전북의 전주예술고등학교(이하 전주예고)와 장쑤성의 관왕남경예술학원부속중등학교(이하 남예부중) 학생들이 참여하여 양국의 전통과 현대 무용의 특징을 배우며 문화예술 분야의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14일에는 전주예고와 남예부중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전주예고는 최근 한류 붐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장르와 발레 등 현대무용을 선보여 중국 학생 및 관중의 인기를 끌었으며 중국의 남예부중은 중국 전통의 무용 작품들을 답례로 선보였다.
또 프로그램 기간 중 전주예고와 남예부중 관계자들이 만나 향후 교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여 양 학교의 교류 일정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성일 전주예고 교감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학생들의 문화교류를 넘어 양 지역 교육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며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직원들에게는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전북-장쑤성 자매우호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전북과 장쑤성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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