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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에 딸기 잼이나 과자 넣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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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에 딸기 잼이나 과자 넣으면 안돼요?”

세종시 초롱별유치원 ‘깍두기 담그기’ 체험행사 개최…수확부터 깍두기 담그기까지 어린이 동참해 관심 폭발

▲세종시 초롱별유치원이 개최한 깍두기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직접 키운 무를 수확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 초롱별유치원(원장 박소영, 이하 초롱별유)은 지난 11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깍두기 담그기’ 체험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심고 정성껏 키운 무로 깍두기를 담도록 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지난 11일에 직접 심고 키운 무를 수확했으며 13일에는 학부모회와 함께 깍두기를 담갔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어린이들은 “딸기잼도 넣어요!”, “과자도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특히, 이번 체험을 통해 깍두기를 잘 먹지 않던 어린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먹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 학부모들의 만족도 컸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키운 무로 만든 깍두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집에 가서도 맛있게 잘 먹을 것 같아요”라며 “아이들이 이번 체험으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자연 친화적인 정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소영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체험이 수확의 기쁨, 우리 고유 음식 문화, 올바른 식습관 형성 등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유치원은 자연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연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는 따뜻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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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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