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창원시의 미래 50년 혁신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2025년도 국비 증액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이번 방문은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홍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서일준, 김성원, 김승수, 곽규택 예결위 위원 등 주요 국회의원들과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증액을 건의한 주요 사업은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10억 원, 총사업비 1,500억 원), AI 자율제조 지역 거점기업 지원(7억 원, 총사업비 420억 원), AI 및 빅데이터 기반 혁신 의료기기 및 의료로봇 실증센터 구축(50억 원, 총사업비 320억 원),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8억 원, 총사업비 3,000억 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73억 원, 총사업비 481억 원), 마산항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42억 원, 총사업비 418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19억 원, 총사업비 557억 원) 등이다.
특히, 홍 시장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 의장, 임우근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의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강력히 건의하며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다수의 국회 관계자들에게 창원시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11월 한 달은 창원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로, 2025년도 주요 국비 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한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이 최종 의결되는 내달 2일(법정기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실·국·소 단위로 사업별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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