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의 쓰리카드와 캐리비언포커 등 일부 인기 게임테이블 운영시간이 밤 11시에 종료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게임테이블 200대와 슬롯머신 1360대를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 영업장은 바카라와 블랙잭, 다이사이, 룰렛, 빅휠, 쓰리카드, 캐리비언포커 등 다양한 게임테이블을 갖췄다.
이 가운데 카드 3장으로 승부를 가리는 쓰리카드와 5장으로 승패를 겨루는 캐리비안 포커는 각각 4대씩의 게임테이블을 운영하지만 잭팟 행운 등으로 매일 수십명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평일인 이날에도 쓰리카드 12명, 캐리비안포커 5명 등 17명이 대기해 블랙잭(49명), 바카라(10명)과 비교해도 좌석을 예약한 고객수가 결코 적은 숫자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테이블 당 7명이 게임에 참여하는 이들 게임은 각각 4대 중 3대는 오전10시부터 밤 11시까지만 운영하고 나머지 1대는 오후 5시1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바람에 고객들의 불만이 높다.
고객 A씨는 “다른 게임은 오전6시까지인데 쓰리카드와 캐리비언포커 테이블만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1대는 오후 5시부터 운영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강원랜드는 인기 게임은 융통성 있는 운영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는 “딜러부족으로 11월 현재 게임테이블 33대를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오는 25일 딜러교육생이 수료하면 내달 초부터 쓰리카드 등 해당 게임은 20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쓰리카드 테이블의 잭팟 누적금액은 443만원이고 캐리비안포커 테이블의 잭팟 누적금액은 10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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