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김제시립도서관은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해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제시립도서관 김제북초등학교 벽량초등학교 청하중학교 김제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7명이 각 15회차에 이르는 과정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로 총 21종의 그림책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벽량초등학교의 전 학년이 참여한 ‘우리학교’‘단야설화’‘벽골제에서 무슨일이?’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고 생활 속 이야기로 꾸며진 재치 넘치는 책과 김제북초등학교의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참여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신비한 스쿨버스 뚜뚜’‘특별한 만두’ 등 창의적이고 순수하며 유쾌한 아이들의 생각을 지닌 그림책을 만들었다.
청하중학교는 웹툰 작가 못지않은 그림 실력을 뽑낸‘비오는 날’시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이 인상깊은 ‘책갈피’ 등 청소년의 꿈과 고민에 흔적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을 펼쳐냈다.
또 시립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작가반은 매주 토요일 졸린 눈을 비벼 가며 도서관에 나와서 다양한 그림책도 찾아보고 분임을 나눠서 토론도 해보면서 완성한 ‘단야 이야기’ ‘매화이야기’등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김제시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내 인생 실버 그림책 작가반은 과거의 소중한 기억과 삶의 기쁨 슬픔을 시로 표현하며 비록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과 그림은 어르신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아내며 큰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완성됐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외에도 △시와 수필 △브런치 글쓰기 △챗GPT 글쓰기 등 시대별 연령별에 맞는 글쓰기 강좌를 통해서 각 세대의 창의적 사고와 내적 성장을 돕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김제시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