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더불어민주당도 일명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1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 최인호 전 국회의원, 변성완·정명희·이현 부산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등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최 전 의원은 "특검은 위헌적, 반인권적이라 했는데 본인이 박근혜 특검 수사팀장으로 활약했고 박근혜를 구속시켰다"라며 "본인이 참여한 특검은 위헌적이지 않고 인권적이고 본인과 김건희 여사 특검은 위헌적이고 반인권적이다라는 모순적인 주장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시당위원장은 "온갖 미사여구로 대통령에 오른자가 지난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한 것을 보라. 참담했다"라며 "더 이상 행동으로 나서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얻게 됐다"라고 1000만명 대시민 서명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부터 18개 지역위원회별로 서명운동본부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서명운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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