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의 안전관리 역량과 시민안전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천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3073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노후건축물,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의 노후위험시설 600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안전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는 208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취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천시는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헬프미 민간 전문가와 공기업 전문가의 참여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전점검의 취지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공동주택 종합포털(온-아파트)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인천e음 결제액 등 주요 지표 2년여 만에 '곤두박질'
인천시민의 '경제 필수품'으로 사랑받던 인천e음(인천사랑상품권)의 주요 지표들이 민선 8기 출범 2년여 만에 일제히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문세종 의원(민·계양4)이 7일 인천시 경제산업본부(본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인천e음 사용자 수는 80만5722명, 결제액은 2033억원이다.
이는 민선 7기 후반기인 2022년 1월 이용자 수 176만5912명, 결제액 5215억원에 비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수치다.
인천e음 사용자가 줄어들면서 사용하지 못한 캐시백 예산, 즉 '불용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39억원(불용률 5%)이었던 불용액은 2023년 173억원(국비 89억원+시비 84억원, 불용률 9%)으로 증가했다.
올해 9월 현재 불용액은 무려 408억원(국비 83억원+시비 324억원)으로 캐시백 예산의 30%에 달하는 금액이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민선 8기 인천시의 지속적이고 의도적인 '인천e음 지우기' 때문이라고 문 의원은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는 '인천e음 창시자'임을 자처하던 유정복 시장의 '인천e음 죽이기' 행태를 입증하는 결과"라며, "시장 관심 사안이 아니라서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어렵다면, 차라리 인천e음을 폐기하고 다른 핵심 사업에 예산을 쓰는 게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옹진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시
인천 옹진군은 지난 5일 영흥면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공공비축미곡(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물량은 산물벼 포함 6122톤으로 7개 면 농가 신청량의 전량 매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입품종은 친들과 알찬미며, 일정은 ▲북도면 18일~21일 ▲연평면 26일 ▲백령면 18~22 ▲대청면 19일 ▲덕적면·자월면 15일 ▲영흥면 5일~7일이다.
각 농가는 일정에 맞춰 톤백(800kg) 또는 포대(40kg)로 면별 지정된 수매 장소에 출하하면 된다. 농가는 수분율 13~15%로 건조해 출하해야 하며 수분율을 지키지 않은 경우 등급이 하락하거나 매입이 불가할 수 있다.
□ 인천도시공사, 드림로 확장 공사로 교통 전환 및 우회도로 설치
인천도시공사(iH)는 드림로~ 국도39호선 간 도로확장 공사로 인한 드림로 우회도로를 설치하고 오는 14일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 교통 전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림로~ 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 간선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확장공사에 필수적인 우회도로 설치를 완료해 교통 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하여 계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안전시설 및 교통우회 안내시설물 설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우회도로의 통행속도는 60km/hr에서 50km/hr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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