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30일 2024년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의 하반기 사용 승인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심의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신규 신청 6개소 12개 품목, 연장 신청 12개소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신청 품목은 새싹삼, 김치류, 단감고추장, 피조개, 홍합 등 농산물, 수산물 및 가공품으로, 통합브랜드 사용 승인 기준에 따라 항목별 적정성을 심사했다.
통합브랜드 관리위원회는 장금용 제1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등 각 기관의 대표와 실무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생산, 유통, 안전성, 소비에 직접 관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의를 통해 각 품목의 적합성을 평가한다.
특히 '창에그린' 브랜드의 소비자 신뢰성 확보와 브랜드 사용자의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심의에 앞서 각 분야의 공무원과 유관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자체 품질관리원들이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심의 결과, 18개 업체 40개 품목 중 1개 업체는 창원산 주원료의 비율이 30%에 미달해 사용 승인이 불발됐다.
'창에그린'은 지역산 농산물과 수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창에그린' 브랜드는 총 44개소, 66개 품목이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전국 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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