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28일 동해안에 걸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과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전문성 있는 산림법인과 설계·감리업체, 관련 담당 직원 등 95명으로 방제단 구성, 발대식 및 브리핑을 오는 31일 진행한다.
민·관으로 구성된 방제단 은 전수 조사와 실시 설계를 바탕으로 방제 전략을 수립 후, 지구별 책임방제 구역을 설정해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영덕군은 올해 예산 28여 억 원 과 10억 원의 추가 군 예비 비를 긴급 투입, 전국 자연산 송이 생산량 연속 12년 1위를 달성한 울창한 소나무 숲 지키기에 나섰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민·관이 강력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를 지닌 지역 산림자원 보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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