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자원재활용과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2020년 12월 공동주택부터 시작했으며 2021년 12월에는 모든 주택에 확대됨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 자원화하기 위해 올해 군에서는 도비 1억 1000만 원, 군비 1억 1000만 원을 투들여 지난 5월 정선읍 공동주택 2곳에 4대, 8월에는 공동주택 3곳에 6대 등 총 10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인식하고 자동 분류해 기기 1대당 300개 압착 보관이 가능하며 이렇게 압착 보관된 투명 페트병은 1주일에 한 번씩 수거돼 중간재활용업체에 매각되고 있다.
이용자는 투명 페트병 1개당 포인트 10원이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수수료로 사용할 수 있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경제 체계 구축 효과가 있다.
향후 군에서는 자원재활용 효과를 분석하고 추가 보급 검토할 계획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보급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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