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경기도의회 김진경(민·시흥3) 의장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자신의 SNS에 게시한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을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어느덧 100일"이라며 "지난 100일은 11대 후반기 의회의 더 큰 비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취임 당시 밝힌 세 가지 다짐인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강조한 김 의장은 "이 다짐은 1410만 도민을 향한 실천의 약속이자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자체"라며 "무엇보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안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명과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의 제정이 중요하다"며 "1991년 부활한 지방의회가 이제는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 온전한 독립과 자립의 길을 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시대의 변곡점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11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그날, 확연히 달라진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저부터 진정성 있게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의회의 더 큰 비상을 만드는 여정에 도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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