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농업경영체, 생산자 단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발굴·시상하는 ‘2024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의 대상자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탑 시상은 도내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유공 단체와 기업을 격려하고 수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단체·기업은 도 농수산물수출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시상식을 통해 수출탑을 수여한다.
모집 대상은 △농업경영체 △생산자 단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로 구분된다.
농업경영체는 경기도에 주된 농산물 생산지를 두고 5만 달러 이상 농산물을 생산·수출한 자(단체), 생산자 단체는 경기도에 주된 농산물 생산지를 두고 10만 달러 이상 농산물을 생산·수출한 단체가 해당된다.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는 경기도에 농식품제조·가공 소재지를 두고 국내산을 주원료로 하는 농식품을 50만 달러 이상 수출하고 전년 대비 5% 이상 수출이 신장한 업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전자우편 또는 경기도청 농식품유통과(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신청서 외에도 수출 실적 증명서, 국내산 원료 구매 실적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는 수출 실적, 해외 박람회 참가 횟수, 해외 유통채널 참여 개수 등 정량적 평가 항목과 수출 의지, 수출 준비도, 기술력 등 정성적 평가 항목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 대상자는 다음달 중 개별 통보되며, 수출탑 시상식은 같은달 말 개최될 예정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농식품 수출탑 시상은 그동안의 수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농식품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실질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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