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0일 시민참여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토종벼 꽃이 피었습니다’가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원시와 지역주민 중심의 (사)창원주남생태관광협회가 함께 국가 생태관광지역 육성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논의 가치와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주남저수지 일원 창원형 자연농업 단지(송용들)에서 6월, 7월, 10월 총 3회 진행된 프로그램은 30명의 참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통농업인 손모내기를 체험하며 조상들의 삶을 경험했다.
유난히 더웠던 7월 어느새 불쑥 자라난 벼 주변에서 논 습지 생태계를 조사하며 공생·공존의 가치를 학습했다.
마지막 10월 황금빛으로 영글은 벼의 결실을 수확하며 전통방식의 타작, 미니벼 빗자루 만들기 등의 체험을 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현주 주남저수지과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철새들의 먹이터로 활용될 논에서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체험하며, 논과 습지의 가치를 배우는 이 행사는 내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하 (사)창원주남생태관광협회장은 “지역주민 주도로 농산물 홍보 주말장터, 주말체험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관광지역인 주남저수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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