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밀양 시민의 날 기념식·시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밀양 관아에서 야외공연장까지 이어지는 16개 읍면동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기념식, 시민 한마당 축제, 열린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최관식 회장의 개회 선언, 시민헌장 낭독, 제26회 시민 대상 시상(문화 부문 고(故) 박노태, 산업 부문 윤종국, 봉사 부문 손인상), 지난해 시민의 날에 태어난 박이안 군의 2024 밀양희망가족상 시상,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시민 한마당 축제는 비비폴앤점핑 비비키즈, 밀성고·밀성여중 연합댄스팀, 밀양아리랑예술단 아리랑영재단의 시민 참여 공연과 남원시립농악단의 자매도시 초청공연, 방성호 지휘자의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공연,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트로트 가수 소유미, 나태주와 걸그룹 비비지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분들과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통과 협치로 더 크게 발전하는 밀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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