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속초교육문화관에서 2024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설악산 책방’의 가을 프로그램 '한 달에 책 한 권 – 가을 산책(冊)'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악산 책방은 지역 독서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계자 회의인 ‘설악북클럽’과 독서문화 증진 및 시민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인 ‘한 달에 책 한 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악북클럽에서는 지난해부터 도서관, 서점, 시민 모임, 작가 등이 참여해 더 나은 독서문화와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해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한 달에 책 한 권 – 가을 산책(冊)'은 설악북클럽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두 번째 협력 프로그램이다. 설악북클럽 참여기관인 속초교육문화관과 속초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속초교육문화관 정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책 수레(어린이 책 읽는 어른 모임의 야외 도서관) △지역작가 책 나눔회(지역 작가 소개 및 기증도서 나눔) △책이랑 놀자(속초교육문화관, 속초교육도서관, 속초문화관광재단의 체험형 교육) △가을 낭독회(직접 책을 낭독하는 경험) △북트리 만들기(책과 친해지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독서문화예술교육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에 독서 문화가 널리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많이 참여하셔서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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