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김근식 교수 "문다혜 씨는 왜 사과도 없나요"

"보통사람 경우 이 정도면 가정교육 짐작...문재인 전 대통령도 한마디 해야"

"문다혜 씨는 왜 사과 한마디 없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거친 호흡을 했다.

김 교수는 "검찰수사에는 '품격있게' 맞서겠다고 자신의 SNS에 떠벌이더니, 음주운전에는 왜 이리 조용한지요"라고 날 선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그러면서 "국민여론이 우스운가요. 설마 음주운전도 정치탄압이라고 우기는 건 아니겠지요. 깔끔하게 사과하세요. 그게 최소의 품격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프레시안(조민규)

김 교수는 "법앞에 만인이 평등해야는데, 문다혜 씨는 왜 일반인과 달리 경찰조사를 계속 미루고 있나요"라고 하면서 "대통령 딸이라고 특별대접 요구하는 건가요"라며 말했다.

김 교수는 "보통사람 경우에도 이 정도면 가정교육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며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게 되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한마디 사과는 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아들 약 투약으로 공식사과했다"면서 "이 정도 국민의 공분과 관심을 끈 사건이라면 부모입장에서 죄송하다는 말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라며 꼬집었다.

김근식 교수는 "앞과 뒤가 다르고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른 저들의 내로남불은 지긋지긋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