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 등 회장단, 임원들과 상호협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2주 전 스펜서 제임스 콕스 유타 주지사를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 축이다. 경기도에 오신 걸 환영하고 한미협력관계에 있어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큰 역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후세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 땅에서 살 수 있도록 뿌리 의식을 심어주는 곳”이라며 “기회가 되면 경기도와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미주지역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 우의 증진 △미래세대를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 △미주 동포사회와 경기도와의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편, 미주총연의 밤과 세계한인회장대회 등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친목회(1903년)를 계승해 1977년 워싱턴D.C에서 창립된 미주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8개 광역연합회, 180여 개 지역 한인회 등 270만 명의 미주 한인동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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