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오는 12일 ‘소금강 청학제’가 소금강 무릉계 제단 및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소금강분소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소금강 청학제’는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연곡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유석)가 주관하며, 함태식 연곡면장이 초헌관으로, 배유석 연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아헌관으로, 홍준표 대한노인회 연곡분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여 전통제례에 따라 청학제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곡 농악대 및 어린이 난타공연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청학제례, 청학제 시민가요제를 비롯하여 소금강 사진전, 다도·수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예술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소금강 청학제’는 강릉지역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은 물론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제례를 축제화한 대표 민속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봉들의 형상이 마치 학이 날개를 편듯하여 청학산이라고도 불리는 국내 명승인 소금강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기념하고, 등산객의 안전과 풍작을 기원하는 소금강 청학제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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