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도로 분야 제설 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설 대책은 강설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추진을 위해 △노후 제설 차량 교체 △제설제 추가구매 △민간 덤프차량 추가 운영 △결빙 예상 지점 제설함 설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에서는 주간선도로인 동해대로와 보조간선도로인 중앙로 등 32개 노선 102.5km 구간을 중점 제설 대책 노선으로 지정하고, 강설 시 제설 차량 41대(시 보유 10대, 민간임차 31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41대의 제설 차량은 전년 대비 4대가 증차된 수치로 각 차량이 담당하는 작업 구간이 단순화되어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설제 살포기 5대 추가구매를 통해 중점 제설 대책 노선에 선제적으로 빠르게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제설 취약 구간에 105개의 제설함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11월까지 제설 자재(친환경 제설제 280톤, 염화용액 70톤, 모래 130㎥)를 확보하여 비축하며 제설 장비(제설 차량, 살포기, 제설 삽날 등)의 점검과 장비를 완료해 빈틈없이 제설작업 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겨울철 강설에서 시민 여러분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제설작업을 철저히 준비하여 추진하겠다”며 “눈이 오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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