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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IB 후보학교’ 51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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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IB 후보학교’ 51곳으로 확대

32개 후보학교 신규 선정…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후보학교를 51곳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정답을 찾기보다 문제 해결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을 통한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IB교육’은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교육공약 중 하나다.

▲경기 시흥시 서해중학교에서 IB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IB 학교 단계는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및 인증학교(월드스쿨)로 구성됐으며, 현재 도내에서는 146개의 관심학교가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실천력을 갖춘 32개 교(14개 초교, 12개 중학교, 6개 고교)가 후보학교로 신규 선정함에 따라 후보학교는 19개 교에서 51개 교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이날 신규 선정된 후보학교의 운영 방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설명회를 통해 후보학교 선정교 학교장과 코디네이터(IB 담당교사)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후보학교의 운영 과제 및 실천 방안 △후보학교 학교장의 역할 △후보학교 운영 사례 △후보학교 간 네트워크 조성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후보학교 코디네이터의 △교원 협력문화 세우기 △전문성 향상 지원 △학습자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성 등의 운영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후보학교를 확대하며 인증학교의 단계적 도약의 기반을 마련 중으로, IB 실천력 확산으로 관심학교를 확대하고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 구축도 한층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후보학교 코디네이터 워크숍 △후보·인증학교 네트워크 △후보학교 성과 나눔으로 후보학교에서 인증학교로 단계적 승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후보학교 확대로 IB 학교 운영과 경험 및 배움의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며 "학생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수업과 평가 프레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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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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