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통도사 소나무숲길 '무풍한송로'를 새롭게 단장해 지난 2일 준공식을 했다.
무풍한송로는 아름드리 노송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며 항상 푸르름으로 숲과 바위와 함께 어울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찾는 이로 하여금 돌연 숙연해지게 만드는 경이로운 소나무 숲길로 유명하다.
또한 한국의 3대사찰 통도사를 품고있는 숲길로 2018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무풍한송로 재정비에 모두 10억원을 들여 2023년 12월에 착공했다.
시는 이 구간에 흙길을 재포장하고 석축과 경계석을 다시 포장했다. 제정비 구간은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약1.2km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와 통도사의 자랑인 무풍한송로가 새롭게 정비되어 통도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고요한 소나무 숲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고 휴식과 사유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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