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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명태균을 '명 박사'라 불러, 김건희는 '선생님'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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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명태균을 '명 박사'라 불러, 김건희는 '선생님'이라고 해"

'김건희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가까운 사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윤석열 대통령, 명태균 씨가 함께 만난 일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윤석열 부부 사이의 가까운 정도는 어느 정도로 느껴졌나'라는 질문에 "호칭은 그때 대통령이 되기 전이어서,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은 명 박사라고 칭을 한다"라며 "일반적으로 그냥 그전부터 알고 있었던 관계고 어느 정도 대접을 해주는 관계라는 건 우리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김건희 여사는 그때 (명태균 씨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는데, 제가 아는 선에서 김건희 여사는 그 호칭은 자주 쓴다. 그러니까 명태균 사장에 대한 특별한 호칭이라기보다, (윤 대통령 부부) 본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거의 선생님이 호칭하는 걸 제가 봤었다"고 말했다.

김건희 전 대표와 명 씨가 지난 4월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김건희 전 대표가 "(김영선) 단수(공천)는 나 역시 좋다"라고 말한 것이 JTBC 보도를 통해 공개된 데 대해 이 의원은 자신도 비슷한 취지의 메시지를 봤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의원은 "공식적인 얼개를 보면 명씨가 계속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와달라, 도와달라 요청하는데, 김 여사는 ‘나도 어쩔 수 없다. 그냥 경선 치러야 된다’고 답하는 내용"이라며 "이걸 가지고 공천 개입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좀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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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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