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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근로자·스포츠 강사 11명 공무직 전환한 '익산도시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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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근로자·스포츠 강사 11명 공무직 전환한 '익산도시관리공단'

고용 불안 해소·근무 여건 개선으로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기간제근로자와 스포츠 강사 등에 대해 고용안정과 양질의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공무직 전환에 나서 주변의 관심을 끌었다.

3일 익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기간제근로자로 근무 중인 스포츠 강사 11명을 공무직으로 최종 전환하고 전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전환 조건을 결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경우로 한정해 공무직 전환 직원을 결정했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기간제근로자와 스포츠 강사 등에 대해 고용안정과 양질의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공무직 전환에 나서 주변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은 심보균 공단 이사장 ⓒ익산도시관리공단

전환 조건은 공단 소속 수영강사와 안전요원 가운데 익산시 또는 시 소속 위탁기관, 도내 공공기관 체육시설에 같은 직종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다. 특히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를 필수 요건으로 포함시켰다.

이는 지난해 공단 출범 이후 최초로 진행된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공단은 근로자의 근무조건이나 고용 불안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무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간제근로자의 공무직 전환을 통해 고용안정은 물론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직으로 전환된 한 사람은 "근무를 하면서도 매년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며 "이번 공무직 전환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근무하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보균 이사장은 "이번 사례는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처우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 서비스로 선순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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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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