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포항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령임에도 주변을 위한 선행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모범 노인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노인복지 유공자 등 3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여성주부밴드의 흥겨운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본 행사에서 참석 내빈들은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렸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포항시니어클럽이 참여한 어르신 일자리 홍보, 남구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혈압, 혈당 체크 및 치매 관리, 경상북도 동부노인보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 홍보 등이 마련됐다.
오무환 포항향토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을 위해 헌신해 준 덕분에 오늘날의 발전된 포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포항시는 매년 10월 경로의 달에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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