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인성을 기반으로 한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유학교’ 운영에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인성 기반 진로공유학교 ‘진(進)심(心)’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로에 마음을 담다’는 의미를 가진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일자리와 직업 선택의 변화 속에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3학년이 될 때까지 전문심리검사와 상담 및 차별화된 1대 1 맞춤진로서비스를 제공받는 장기 프로젝트로, 성장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맞춤 운영하며 개별상담·집단활동·학부모 교육 등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램 과정에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1대 1 심리검사 및 개인 상담을 통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 △청소년의 심리(자존감)·학업·관계(친구 및 부모) 등 복합적 지원 △부모 교육을 통한 지지 자원의 확보로 청소년의 자존감 향상 및 안정된 진로 결정의 과정이 실현 등을 위해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살피고 통찰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다양한 심리 정서적 지원으로 진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과 자기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진로활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체계화 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인성을 기반한 통합적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학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함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이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의 역할 확대를 위해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를 구축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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