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봉암갯벌과 창원천·남천 일대에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24년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습지보호지역 10호로 지정된 마산만 봉암갯벌은 전국 최소 면적 연안습지라는 높은 상징성이 있다.
이곳은 법정보호종인 붉은발말똥게, 기수갈고둥 등 다양한 생물의 주요 서식지이다.
시민 모니터링은 2009년부터 실시되어 봉암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 40여 명은 수질,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조류(새) 4개 분야로 나누어 봉암갯벌 일대를 조사한 뒤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결과 발표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오는 11월에 시민 모니터링 2차를 실시할 계획이며, 두 번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생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