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이 도·내외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선의 기억: 감각의 재구성' 展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작가들의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5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 디렉터를 맡은 오민수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경험하는 일상의 순간들을 예술 작품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품들을 들여다 보면, 강민영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고 그 기억을 행위로 담아내며, 강은종 작가는 일상의 찰나를 흙으로 표현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소금 정원'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한 고순철 작가와 함께 권미정 작가는 변화하는 정체성을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박도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공예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윤대희 작가는 실재 존재하는 풍경과 상상적 풍경의 경계를 탐구한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자연과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깊은 예술적 울림을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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