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어린이들의 향연 ‘제13회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가 지난 26일 경기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청소년재단 동요역사관·(사)한국동요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동요제는 동요 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의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지난 8월 전국에서 신청 접수된 총 101곡의 창작동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엄선된 20곡(20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동요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이천시 어린이 동요합창단인 서희중창단의 오프닝 공연과 작년 병아리창작동요제 대상팀 즐거운 유치원의 공연, 소방관 마술사 정영권의 마술쇼 등 특별공연들이 이어졌다.
이날 대회 결과 △임하윤 어린이의 ‘쿵쿵콩콩효도드럼’(김재한 작사‧작곡)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애플트리중창단의 ‘마음 젤리’(박경린 작사․작곡)가 금상 △이주연 어린이의 ‘예쁜 말 씨앗’(이수영 작사·김다교 작곡) △리틀해피멜로디의 ‘내 친구 한글이!’(박진영 작사‧작곡)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스마일프렌즈의 ‘다 나온다’(김소명 작사, 이성혜 작곡)가 노랫말 상을, 이천씽씽이의 ‘빼꼼이 감자’(유경수 작사․작곡)가 인기상을 받았다. 나머지 16팀에는 동상이 수여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동요는 어른들에게도 잃어버린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 주고 가족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라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마음껏 뽐내며 좋은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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