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의 가을 클래식 음악회가 지난 여름의 가마솥 무더위에 지친 영혼을 달래줬다.
국민연금공단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펀드서비스(사장 노유정)와 함께 '국민연금과 하나되는 가을 클래식 음악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공단 본부가 위치한 전북혁신도시 주민에게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기획되었다.
공단 글로벌기금관 2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K 심포니 오케스트라 주관에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전수빈이 출연했다.
오케스트라의 비발디 사계 중 '가을' 전악장 연주를 시작으로 바리톤과 소프라노 듀오의 무대까지 클래식과 가곡이 어우러져 전북혁신도시의 가을밤을 울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음악회에는 가족 단위 혁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생소한 음악회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선물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의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역사회에서 보내준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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