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배치 및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기본계획’이 되고, 이달 ‘인천광역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는 등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내년 6월까지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적정규모육성 대상 학교를 선별할 예정이다.
추진 계획에는 적정규모육성 완료 후의 재학생에게 한정돼 있는 지원을 추진 학교의 재학생도 포함시켜 추진 당시의 학생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적정규모육성 대상 학교의 행·재정 지원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여 지속 가능한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학생배치 여건 개선 및 신도시의 원활한 학교신설 추진을 위한 고등학교 학교군을 개정한다.
올해부터 기존 3개 학교군에서 6개 학교군으로 조정한 시교육청은 고등학교 학교군 세분화를 통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최소화 뿐만 아니라 공동학교군의 지원 방식을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바꿔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고등학교 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에 따른 배정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한 뒤 필요 시 추가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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