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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정부기관 최초 '자립준비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한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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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정부기관 최초 '자립준비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한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채용에 있어서도 혁신의 발걸음을 늦추지 않고 있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제한경쟁'을 일반 정규직까지 확대하는 등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사회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자립준비청년'은 가정위탁이나 아동복지시설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가 된 청년을 말한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2024년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자립준비청년'과 '취업지원 대상자에 대한 제한경쟁’으로 실시한다.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프레시안

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채용 우대 가점을 적용하고 있다. 신규채용은 6급갑 사무직 9명으로 본부와 전국지사·센터 등에서 순환전보로 근무하게 된다.

각 시·도에 위치한 자립준비청년 거점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청년인턴 채용 시 제한경쟁 전형을 운영하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채용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제한경쟁'을 일반 정규직까지 확대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한다.

공단은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별도 채용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에서 19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5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장재혁 기획이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형평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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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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