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하반기에도 운영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 학생들이 대출을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무료 배달하는 '책나래'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책나래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1회 대출 가능한 자료는 도서 10권·DVD 1점으로, 배송기간을 포함해 총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책나래·대전학생교육문화원(산성어린이도서관) 누리집 가입과 도서관 담당자 승인 후 이용이 가능하며, 택배를 통해 무료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산성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광열 원장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2000여 점의 점자라벨·큰글자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며 "시각장애를 포함한 장애 학생들이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희망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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