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하모니로타리클럽(회장 박영희)이 지구의 환경 보호를 위한 '지구임대료 기금 마련 바자회'에 나서 주변의 관심을 끌었다.
전주하모니로타리클럽은 23일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에 있는 '아나로그'에서 하루 100원씩 1년에 3만6500원의 지구임대료 기금을 모금하는 바자회를 갖고 수익금 전액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하모니로타리클럽 박영희 회장과 전 회장이자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인 전윤미(효자2·3·4동) 시의원, 하모니로타리클럽 회원 등이 동참해 기금마련을 위한 자원봉사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바자회에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시민 300여 명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박영희 회장은 "우리 후손들의 삶이 위협을 받을 정도로 기후 온난화 등 지구의 환경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금의 지구 환경은 현 세대의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려 쓰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지구임대료 기금 모금에 나서는 바자회를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윤미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은 이날 "지구촌 환경 보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실천하는 세상을 꿈꾸는 게 로타리클럽의 근본 취지"라며 "이런 취지에 맞게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청정한 지구를 오롯히 온전하게 전해주기 위해 이번 바자회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윤미 전주시의회 위원장은 "지구촌 환경오염 등 세상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이 로타리 회원들의 신념"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바자회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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