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여름 더위에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내년에는 9월까지 연장 개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내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6월 1일~8월 31일 9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장했지만 9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늦더위로 많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았고 몰려든 피서 인파로 안전 관리 비상이 걸렸다.
지난 추석 연휴 너울성파도와 역파도가 심한 가운데 폐장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안타까운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어 안전 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연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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