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처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등장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부산에서 손을 잡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하고 나섰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20일 자신의 SNS에 "부산에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손잡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면 부산 판이 바뀐다"며 "텃밭 지키기도 좋지만 승리의 결정적 한 방은 부산에서 날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부산에서 단일후보가 국민의힘을 꺾는다면 국힘은 분열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조국 대표가 추석 명절 이틀 동안 부산을 누볐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남은 조국혁신당을 찍던 민주당을 찍던 대선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며 "경쟁이 민주당을 뛰게 한다. 호남은 이제 선택지가 생겼고 이것이 조국 효과"라고 덧붙였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대선 승리를 원하면 부산에서 손잡자"며 "두 손 맞잡고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자. 그러면 대선에서는 단일대오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늦어도 오는 22일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에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후보 단일화 관련해 "부산시당은 중앙당과 상의해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하는 등 야권승리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놓고 양당이 온도차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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