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4차(2023년)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지방 국립대학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7년 처음 도입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8월~12월까지 약 5개월간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의 퇴원환자 47만 6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영역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6개 영역이다.
칠곡경대병원은 종합점수(영역별 평균점수) 85.95점을 획득하여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평균(83.67점)과 전체 참여기관 평균(82.44점)을 상회했다.
특히, 타인에게 추천할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 지표에서 전체평균(82.57점)을 웃도는 88.99점을 기록하며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지방 국립대병원 중 1위, 의료질평가 환자경험지표 1등급을 획득했다.
박성식 병원장은 "전 직원이 환자경험평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와 소통하여 환자가 공감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