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강력범죄를 조기에 해결하는 등 범죄 분위기 사전 제압에 나섰다.
1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 관내에서 발생한 금은방 털이 사건과 편의점 강도 사건 등 강력범죄를 모두 조기에 해결했다.
지난 4일 새벽 달서구에 있는 한 금은방의 유리창을 부수고 시가 4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 후 제주도로 달아났던 20대 남성을 제주경찰청과의 긴밀한 공조 수사를 통해 제주 현지까지 추적, 범죄 발생 18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
또 8일에는 중구에 있는 모텔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후 도주한 50대 남성 피의자를 신속하게 추적해 곧바로 검거한 바 있다.
이어 10일 밤 달서구에 있는 편의점에 침입해 여성 종업원을 협박한 후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남성 2명을 발생 6시간 만에 검거했다.
대구경찰청은 강·절도 등 강력범죄가 평소보다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명절을 앞둔 시점에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범죄를 조기 검거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대구 경찰의 모든 경찰활동과 정책은 시민에게 지향점을 두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특히 추석 명절에도 비상근무체제 확립과 꼼꼼한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평온한 연휴기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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