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청권 중소·벤처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에서 총 358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지난 5~8일 열린 박람회는 대전·충북·충남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전지역 16곳 등 지역별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총 48곳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소비재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함께한 이번 박람회에서 충청권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뷰티, 패션, K-식품 분야 등에서 바이어와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358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고 계약추진액은 15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지역 기업의 뷰티,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와 함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지역 기업의 효과적인 시장 진출 방안도 모색했다.
최동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인도네시아는 매년 5% 이상의 GDP 성장률을 보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충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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