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말산업 특구와 함께 공공승마장 조성을 토대로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승마경기 장애물 80class에 일반부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전북도민체전에서 완주군승마협회 소속 김정연 선수(마명 상관이)가 장애물 80class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완주 ‘상관이’는 지난달 10일 완주군에서 구입한 말로,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상관이 등 말 3두는 완주군 공공승마장(대표 최지나)에서 위탁관리되고 있다.
최지나 대표는 “상관이가 완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무척 기쁘다”며 “완주군 공공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공승마장을 완공되어 위탁관리해오고 있으며 전국단위 승마대회를 매년 유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8년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특구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완주 공공승마장은 총 3만9,000㎡ 규모로 실내외 마장, 원형마장 등 다양한 승마시설과 지역의 과거 역참문화를 전시한 역참문화체험관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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