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시보건소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지역 주민과 귀성·관광객의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자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속초시보건소는 사전에 속초시의사회, 속초시약사회 등과 소통하여 관내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70개소, 약국 34개소를 파악하고 지난 5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등록했다.
관내 응급의료기관이자 종합병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이용, 소아 진료(12세 이상)는 가능하나 응급분만은 불가능하다. 또한, 속초보광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이용 및 연휴 첫날인 9월 14일과 마지막 날인 9월 18일에는 외래진료가 가능하다.
속초시는 오는 14일은 대부분 병원과 약국이 정상 운영되므로 방문 시 전화로 진료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투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실 운영 병원 등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속초시·속초시보건소·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속초시 운영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속초시보건소는 추석 연휴 전까지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동주택, 터미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홍보하고, 연휴 기간에는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약국 운영 이행 여부 점검 및 민원 안내를 할 예정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속초시는 연휴 기간 의료공백과 시민, 귀성·관광객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제대로 운영되는지, 부족한 사항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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