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0일 하반기 농어민수당 30억 7천만 원을 추석 전에 예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 농어업인의 자부심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구당 60만 원을 연 2회에 걸쳐 지원하는 제도다. 상반기 수당은 지난 5월과 6월에 지급이 완료됐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중 실제로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며, 경영주로 1년 이상 관내 주소를 둔 농어업 경영주이다. 단, 부부일 경우 1인에게만 지급된다.
군은 하반기 지급 대상으로 총 1만 263명을 확정했으며, 선정된 농어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천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농어민수당이 농산물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추석에 예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농가에도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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