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신대지구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서 지정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5일 전남도의회 제384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신대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방치된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순천 신대지구의 주차장 부족, 교통혼잡 문제 등 주민들의 불편함을 수차례 호소하고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 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행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개발을 통해 주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대지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 배후단지 기능 목적으로 조성된 도시이지만 당 초 계획과 달리 투자가 무산되어 병원부지와 외국인 학교 부지 등 3만7000평이 13년째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대지구 주민들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전남도에서 순천시, 광양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해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한숙경 의원의 제안에 전반적으로 공감한다"며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연구하기 위해 전남도, 순천시, 광양청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5분 자유발언에서 순천 신대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를 통한 신대지구 주민의 고충과 불편사항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 하는 등 신대지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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