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입찰이 4차에서도 단독 입찰이 들어오면서 결국 유찰됐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공고 결과 현대건설 주관 공동수급체(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사전심사신청서를 제출해 유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공고는 4차 공모로 3차까지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단독 입찰하면서 계속 유찰됐으나 신규 참여사가 나오지 않아 또다시 유찰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3차 공고가 유찰된 후에도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는10조5300억원 규모의 대형 공사로 경쟁입찰을 거쳐야 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4차마저 유찰된 상황에서 선정이 계속해서 뒤쳐지면 오는 2029년 개항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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