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5일 전북하이텍고등학교-㈜한솔케미칼의 업무협약식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지역일자리 살리기와 인재양성에 앞장서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완주경제센터 김상식 센터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이슬기 주무관, ㈜한솔케미칼 유영찬 전주공장장·오창석 경영지원팀장, 전북하이텍고등학교 송현진 교장 및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완주 거버넌스’가 출범된 이후 이뤄낸 성과로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역량을 갖춰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거버넌스는 지난 3월 완주군의회를 비롯해 완주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진흥회, 전북하이텍고 등 6개 기관이 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출범 이후 각 기관은 지역인재 성장경로 수립 전략, 지역 정주시스템 구축,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 지역인재 양성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졸업생 채용 △미래 핵심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속가능한 기업 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앞서, 참석자들은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의 공정을 견학하고, 기업에서 추진하는 2차전지, 수소분야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솔케미칼의 2차전지, 수소 등 분야의 전망과 수요 현황, 인재역량 강화 등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영찬 전주공장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재풀을 양성하는 등 완주군 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종광 전문관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통해 통해 지역 학생들이 적성과 재능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역량을 갖춰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솔케미칼은 음극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양산하는 음극재 분야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정체성을 굳힌 글로벌 친환경 소재기업이다.
전북하이텍고는 2025학년도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칭)’로 전환될 예정으로, 국가 및 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융합과(수소산업·경제) △에너지융합과(2차전지·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하여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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