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등학교의 추가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과학고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5일 의정부 경기북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한 임 교육감은 생명과학 수업을 직접 참관, DNA의 구조를 이해하는 전기영동 실험을 지켜봤다.
이후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과 성남, 부천, 용인, 고양 등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을 보며, 권역별로 공평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의 꿈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깊이 있는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의 발표 이후 과학고 신설 유치를 신청하거나 준비 중인 지자체는 광명·고양·부천·성남·시흥·안산·용인·이천·평택·화성 등 10여 곳으로 알려졌다.
당초 8월 말로 예정됐던 세부 공모 일정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