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로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민로는 장천동에서 성남교(일명 시민다리)를 지나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시민로는 차량 통행로와 인도 구분이 불분명해 보행자는 물론 차량 운전자도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상가 앞 인도까지 점령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리면서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시민로에 오실 때 차량은 공영 주차장에 두고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공영 주차장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시민로 주변에 시민주차장, 천변주차장, 성동주차장 등 3개의 공영 주차장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로 불법 주정차가 해소되면 시민과 주변 상가가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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