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4일 개최했다.
양성평등 주간은 여성의 권리를 선언한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매년 9월 첫째 주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파주'라는 구호 아래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춤과 노래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행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가족센터, 파주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권센터 '쉬고', 파주상공회의소 여성경제인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춘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약속한 만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안전하고 행복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파주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