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속 유휴공간 5곳이 시민들 휴식 공간인 '치유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작가와 정원관련 대학생들이 팀을 꾸려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원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직접 수행하는 일종의 실습정원 조성사업이다.
시는 전액 국비로 중구 권역(문화동·목동) 5곳에 새롭게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조성지역은 문화동 서대전광장 도시철도역 입구, 서대전광장 기독교회관 옆, 서대전광장 야외무대 옆, 동부교육지원청 옆, 목동 하늘아파트 앞 등이다.
이들 정원은 정원작가와 대학생으 구성된 5개 팀이 참여해 기존 유휴공간에 '치유정원'이란 테마로 공원을 조성했다.
정원들 인근에는 병원, 어린이집, 숲체험센터, 주거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자연과 교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치유정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권 정원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류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의 다양한 국비 사업 발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정원드림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정원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생활권 곳곳에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원 인프라 구축과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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